아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수컷 삼색 고양이가 태어날 확률은 1만 마리 중 1마리.
해라는
1만 마리중 1마리의 확률을 뚫고 태어난 수컷 삼색 고양이.
귀하디 귀한 수컷 삼색 고양이로 태어났건만
태생 자체가 불행한 삼색 고양이.
(삼색 남묘는 생식 기능이 없습니다.)
눈치 많이 보고 살아야 했던 해라.
어쩌면
정든고향 떠나오기 전 친구하나 있었으니
그나마 덜 외로왔을지도 모를일 입니다.
아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귀하디 귀한 수컷 삼색 고양이로 태어났건만.
외롭게 살다 정든 고향 떠나간
해라 라는 고양이가.....
문득.
아는 고양이 한마리 한마리 주인공으로 짧게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 주인공.
해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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