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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이야기

아기고양이 보호구역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아리는 아기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 엄마 고양이 입니다.

 

 

 

 

아기 고양이 두마리 중 경계심이 심한 치즈 아기 고양이는 좀처럼 만날 수가 없었는데

 

 

우연히 바깥 나들이 나온 치즈 아기 고양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멀리 달아나지도 않고 가만히 않아 있어줘서 처음으로 생김새를 확인하게 되었지요.

 

 

아련돋는 눈망울 하며....

 

 

엄청 귀엽습니다.^^

 

 

 

 

아기 고양이가 앉아있는 곳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는곳 이기에 사람들이 드나들 수 없는 곳 입니다.

 

 

오로지 열쇠를 갖고 있는 유일한 한 사람.

 

 

밥주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곳 이지요.

 

 

그런 이유로 이곳은 아기 고양이 보호 구역이라 해도 손색없는 곳 입니다.

 

 

 

 

 

아기 고양이 형제는 안전한 이곳에서 제대로 신이난듯 보입니다. ^^

 

 

 

 

날아 오르는가 싶더니 이내 달리고

 

 

 

 

발톱 손질에 매진하기도 합니다.

 

 

 

 

한참을 신나서 놀더니 이제사 근처에 사람이 있다는 걸 눈치 채는군요.

 

 

 

 

그렇다해도 걱정할건 없습니다.

 

 

이곳은 아기 고양이 보호 구역이며, 근처엔 든든한 아기 고양이 지킴이 엄마 고양이가 있으니까요.

 

 

 

 

새벽시간 외에는 밥주는 사람도 이곳엔 들어가기가 꺼려집니다.

 

 

자칫 잘못하면 밥자리가 발각되어  아기 고양이 보호 구역이 사라질까 염려스럽기 때문입니다.

 

 

가방속을 뒤적거려 보호구역 밖에서 누가 볼세라 얼른 닭가슴살을 꺼내 넣어줘 봅니다.

 

 

 

 

엄마 아리의 시선이 먹거리에 가서 꽂히는군요.^^

 

 

 

 

엄마 고양이가 아기 고양이를 부르는 특유의 소리가 있더군요.

 

 

작고 고운 목소리를 갖고있는 아리도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이내 달려와 한조각 집어물고 냅다 집으로 들어가며 아기 고양이를 큰소리로 불러 들입니다.

 

 

아기 고양이 보호 구역에 사는 형제 고양이를 위해서도,

 

 

그 뒤를 이어 이곳에서 살아갈 다른 고양이들을 위해서도.

 

 

이곳 아기 고양이 보호 구역이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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