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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이야기

애기들 잘 키워서 데리고 오렴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봄이구나 했는데 날씨가 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덥습니다.

 

 

 

겨우내 지하 주차장에서 살다시피 했던 깜순이는 포근해진 날씨 덕에

 

 

 

종종 한낮 해바라기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주로 지하식당을 이용하는 깜순이가 뮤의 급식소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밥 배달 언니의 인기척에 급히 급식소로 다가오는 뮤는

 

 

 

 

 

 

뜻밖에 급식소 주인 행세를 하는 깜순이 때문에

 

 

 

몹시 당황스럽습니다.

 

 

 

 

 

 

방귀 뀐 놈이 성 낸다고 남의 집에 와서 저리 꺼지라고 하악질 까지.ㅡㅡ"

 

 

 

 

 

 

사진이 좀 거시기 한 관계로 예전 하악질 사진으로 보충하겠습니다.^^;;

 

 

 

 

 

 

막상 성질을 부렸지만 왠지 깜순이는 뮤의 반응이 걱정스런 눈치 입니다.^^;;

 

 

 

 

 

 

뮤는 사실 상당히 까칠한 고양이 입니다.

 

 

 

적이다 싶으면 벼락같이 달려들어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모습을 여러번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무늬카이 한테도 덤벼들어서 얼굴을 확 긁어 놓은적도 있어요.ㅠㅠ

 

 

 

애기 키울때.^^;;

 

 

 

그런 뮤인데 깜순이가 아픈걸 아는것 인지 잘 참아주는것 같습니다.

 

 

 

 

 

 

깜순이에게 센터를 양보하고 한 구석에서 먹이를 먹는 이쁜 뮤 입니다.

 

 

 

 

 

 

이 당시 뮤는 만삭이어서 평소보다 밥을 좀 더 많이 먹었던것 같습니다.

 

 

 

 

 

 

아무데서나 주면 주는데로 까탈 안부리고 잘 먹어서 어찌나 이쁘던지.

 

 

 

 

 

 

뮤는 마녀네 집 건물 아래서 언니가 나오나 안 나오나 지켜보고 있기도 했습니다.^^;;

 

 

 

 

 

 

뮤의 출산이 보름전 쯤 있었습니다.

 

 

 

아기들 잘 키워서 급식소로 데려오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잃는 아이들 하나 없이 다 잘 데리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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