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닷가에서 실컷 놀고 배도 채웠으니 이제 돌아와야죠.
집으로 오기가 좀 아쉬워서 인근에 있는 망상 해수욕장을 들렸습니다.
추암 해수욕장 하고 망상 해수욕장은 분위기도 다르고, 기온도 달랐습니다.
추암이 봄 이라면, 망상은 겨울바다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고 할까요!
카이는 이곳에서 친구를 만났습니다. 인근에 있는 가게가 집 인듯한 아이 였지요.
오로지 하얀색 털옷을 입었다는 이유 만으로 카이는 좀 억울하게 생긴 이 친구랑 잘 놀았지만,
무늬는 카이 옆에 다른 강아지가 오는것도, 가족외에 다른 사람이 오는것도 굉장히 싫어해요.
평소엔 카이가 놀아 달라고 졸라도 거들떠도 안보면서.... 보디가드 라도 된듯 행동합니다.
무늬랑 억울 강아지가 그러거나 말거나 카이는 신났습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났거든요.^^
하지만, 무늬는 이 작은 친구도 맘에 안들어요.^^;; 카이 보호자라도 되는듯 행동합니다.
간만에 나선 나들이로, 바닷 바람도 쐬고 넓은 바다를 보니 속도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잘 먹고 잘 놀고 잘 봤으니, 이제 집으로 돌아와야죠! 원없이 놀고 난 강아지의 몰골입니다.
아니, 도대체 왜!!!! 차만 타면 저기를 올라 가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카이 지정석 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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