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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강아지들 이야기

욕심많은 강아지

욕심많은 멍뭉이를 고발합니다!

 

 

 

 

뭐 먹을게 있으면 나눠 먹을줄 모르고, 혼자 먹겠다고 애쓰는 욕심많은 먹깨비 카이 입니다.

 

 

 

 

이야기는 거슬러 올라가서 지난 토요일 오후!  급식을 나갔다 저녁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집에 들어왔더랬지요.  엄마께서 너 택배 온거 아냐?  그렇습니다.  부산에 살고계시는

 

별맘 이쁜공주님 께서 손수 수제 간식을 만들어 보내주셨던 겁니다.  별이는 뭘 먹고 살까요?

 

 

 

 

그 몸값 비싸다고 소문이 자자한 눈꽃물 화장품을 피부에 양보 안하고 잡숫고 살고 계십니다.

 

피부에 양보안하고 먹어서 좋아지겠다는 별이가 얩니다.^^

 

 

 

 

예쁘게 포장된 상자안에서 폴폴 풍기는 냄새 때문에 카이 난리가 났습니다.

 

 

 

 

 

 

 

 

 

 

 

 

 

 

골고루 참 많이 만드셔서 보내주셨습니다.  이쁜공주(별맘)님 고맙습니다.^^

 

카이 이것저것 뭐를 먹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무늬가 방으로 들어옵니다.

 

체격에서 밀리고, 연륜에서 밀리는 카이는 간식봉지 하나를 물고 달아나는데요....

 

 

 

 

카이가 무늬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물고 달아난건 말린 고구마였습니다.

 

 

 

 

아버지께서 무늬도 좀 먹어보라고 간식봉지를 열어 주시는 순간 깜장 먹깨비가......

 

 

 

 

정말 눈깜짝 할사이에 간식봉지 하나를 더물고 달아 났습니다.  못살아^^;;

 

 

 

 

결국 아버지께서 나서셔서 무늬와 카이앞에서 간식을 나눠 주셨는데, 무늬 이러고 있습니다.

 

 

 

 

 

 

 

 

 

자기 앞에 놓인 간식도 있는데, 무늬의 행동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카이.....

 

누구 이 욕심 많은 먹깨비를 알아듣게 잘 타이르실 분 안계신가요?^^

 

 

 

 

엄마가 그러셨어요, 이번에도 원없이 먹이는자와 원없이 먹는자가 생긴다면 둘다 보따리 하나씩

 

싸서 쫓아낸다고....T.T  이쁜공주님 원없이 안먹이고 나눠서 조금씩 먹일께요~~ 고맙습니다!

 

날이 참 많이 따뜻해졌어요, 봄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지만 카이는 벌써 봄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