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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길고양이 이야기

친해졌으면 해

레오네 급식소에 써니가 와있습니다.

 

 

 

 

귀 뒤에 붙어있던 피딱지도 떨어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써니의 모습은 초췌합니다.

 

뮤를 만나면 주려고 들고 나왔던 캔을 따서 먹으라고 사료위에 얹어 주었습니다.

 

 

 

 

결국, 레오는 만나지 못하고 딩동댕동 급식소에서 돌아오는길에 레오를 만났습니다.

 

반갑다고 줄래줄래 따라오던 녀석이 멈춰 서더니만, 주저앉아 한곳을 뚫어져라 바라봅니다.

 

 

 

 

 

 

 

 

 

레오의 시선을 따라가니 써니의 모습이 작은나무 뒤로 보였습니다.

 

레오의 모습을 확인한 써니도, 나무 뒤에서 나와 앉습니다.  그렇게 둘의 대치가 시작 됐습니다.

 

 

 

 

 

 

 

 

 

 

 

 

 

 

 

 

 

 

 

아주 날 새겠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니들 맘대로 해라!  집으로 들어와 버렸지요^^;;

 

다음날 오후 급식 시간, 잔뜩 경계하고 있는 뮤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써니가 와 있었네요... 딩동댕동 마을의 대장 써니가 어디에 있던 뭐 이상할건 없지요...

 

 

 

 

 

 

 

 

 

엄마랑 고모가 그러거나 말거나, 레오 반갑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듬직한 보호자는 엄마일까요?  엄마랑 고모는 아주 심각한 분위기를 연출중인데

 

레오는 한바탕 반갑다고, 뎅굴 거리더니 하늘을 뚫을 자세로 앉아 구루밍를 합니다.^^

 

 

 

 

이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친해질 방법은 없을까요?^^  정말 친해지기를 바란다 얘들아~~~

 

뭐, 암만 생각해도 친해질것 같지는 않지만 서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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