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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이야기

콩쥐 고양이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겨울이와 찬이 모자가 새벽에 뮤의 급식소에 나타나기 시작하자

 

 

 

꼬맹이는 입지가 더 좁아졌습니다.

 

 

 

 

 

 

가뜩이나 엄마 뮤가 무서워 밥주는 사람 곁으로 다가오지 못하고 있었는데

 

 

 

겨울이 모자가 나타나자 주변을 서성 거리다

 

 

 

 

 

 

발라당을 하며 밥주는 사람의 시선을 끕니다.

 

 

 

 

 

 

어찌됐든 꼬맹이는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밥을 얻어 먹곤 했습니다.

 

 

 

 

 

 

그랬던 꼬맹이가 급식소에서 모습을 감췄습니다.

 

 

 

어릴때부터 엄마 뮤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급식소를 지키던 꼬맹이의 부재는 특히나 맘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싱거울 정도로 쉽게 해결이 났고 꼬맹이가 돌아 왔습니다.

 

 

 

겨울이 모자는 새벽엔 뮤 급식소에 나타나지만  저녁엔 지하 식당을 이용합니다.

 

 

 

 

 

 

 겨울이 모자에게 지하 식당이 있어서 어찌나 다행인지.^^

 

 

 

 겨울이와 찬이가 나타나지 않는 오후 급식 시간에 꼬맹이가 다시 모습을 나타낸것 입니다.

 

 

 

 

 

 

마녀네 고양이 마을 모든 고양이들이 다 관심 대상이긴 하지만

 

 

 

엄마 구박 받으며 자란 콩쥐 꼬맹이는 유난히 더 짠하고 관심이 갑니다.

 

 

 

 

 

 

비록 엄마 한테 치여 한쪽에서 밥을 얻어 먹는 신세지만

 

 

 

 

 

 

 

이런 모습 이라도 계속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디 다른데 가면 고생밖에 더 하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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