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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강아지들 이야기

페이스 오프한 강아지

요새 한낮엔 정말 덥습니다.

 

봄인가...... 봄이여? 이러고 있다 여름을 맞은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저희집 낭만카이군 요새 밤에 잠을 못잡니다.

 

덥다고 .......ㅡ.,ㅡ

 

겨울엔 추워서 이불속으로 들어 오겠다고, 난리...

 

여름엔 덥다고 헥헥 거려가며 찬바닥 찾아 다니며 난리...^^

 

털 밀어주는거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워낙 더워해서 여름에만 털을 밀어주기는 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미용하러 가기 전에 기념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근데 흔들렸어요..T.T

 

 

 

 

두시간후 무늬랑 카이를 데리러 병원에 갔더니, 육덕진 강아지 한마리가 보입니다.

 

 

 

 

 

 

 

 

 

 

 

 

 

 

 

 

 

 

저는 정말 이런 모습의 카이를 좋아하지 않아요.T.T

 

옷을 홀딱 벗어 버리고는 뭐가 좋다고 창피한줄도 모르고 짤짤 거리고 잘도 돌아 다닙니다.

 

 

 

 

 

 

 

 

 

저희 엄마는 이런 모습의 카이를 좋아하세요.  닥스훈트임을 한눈에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얼굴은 완전히 달라졌지만, 하는짓은 똑같습니다.  여전히 차만 타면 올라갑니다.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카이가 무슨 중죄를 지었길래 형벌에 가까운 미용을 당하느냐고...^^

 

중죄죠!  저질체력을 소유한죄, 더위를 너무 타는 죄!  어쩔수 없어요, 이렇게 해줘야해요.^^;;

 

카이 지금 모습은 페이스 오프 했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닌듯 싶지 않으신지....^^

 

 

아. 참!

 

카이 미용하면서 마이크로 칩 넣었어요, 지금 기간이라 공짜로....ㅋㅋㅋ

 

언제까지 인지는 모르겠는데 혹시 댁에 반려견, 반려묘가 있으시면 이 기회에 해주시는건 어떠신지...

 

공짜래요...^^;;  공짜라면 날아가는 폭탄도 받아먹어야 하는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