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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이야기

초록식탁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면이의 등장은 마녀를 기쁘게 했지만,

 

 

 

요미 모자에겐 무척이나 불편한 상황을 만든 등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짐작컨대, 아픈 형편이긴 하지만 면이는

 

 

 

요미와 순남이 보다 서열이 높은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요미 모자는 평화주의 묘 라든가,

 

 

 

노약묘 우대정신이 투철한 바른생활 야옹이 라고 밖엔 생각 할 수가 없습니다.

 

 

 

 

 

 

 

평소라면 급식소 안으로 냉큼 들어와 좋아하고 있을 요미와 순남이 모자지만,

 

 

 

선뜻 들어올 생각도 하지 못하고 앉아 하릴없이 주저앉아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엄마 요미와.

 

 

 

 

 

 

앉은 자리에서 망부석이 되어버린 아들 순남이 입니다.

 

 

 

 

 

 

생환한 면이로 인해 급식소 안에 들어올 생각도 못하는 요미와 순남 이지만,

 

 

 

서당마을 급식소 외에 요미 모자에겐  초록식탁 급식소가 있으니 크게 문제될건 없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요미 모자와 마녀는 이끼가 펼쳐진 초록 식탁을 찾아 가리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면이가 서당 마을에서 마녀를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말입니다.

 

 

 

 

반드시, 면이가 꼭 그래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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