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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믿고싶다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이번주에 더위가 좀 누그러 질거라 하더니 덥습니다. 여전히 덥습니다.ㅡㅡ" 이렇게나 더운 날씨에도 우리 낭만 카이군은 산책가고 싶어서 산책가기 싫어 버티고 앉은 누나를 우울한 눈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정말 나가고 싶지 않지만 산책 가시고 싶다는데 나가 드리는것이 인지상정 아니겠는지요.^^;; 그래서 나갔습니다. 산책.ㅡㅡ" 그렇게나 원하던 산책의 기쁨도 잠시 너무나 더워하는 낭만 카이군을 위해 물 대령은 기본중의 상 기본입니다. 그렇게 더운날의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면 에어컨이 없는 집 인지라 쉬이 더이를 삭이지 못하고 끊임없이 헐떡이는 낭만 카이군을 위해 이틀에 한번꼴로 찬물 목욕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피부가 약한 강아지라 약용 샴푸를 소량 사용해서 해 주고 나면 그날 밤.. 더보기
한결같이 싸우자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화단 마을에서 영역을 옮긴 진이는 이제 매일 새벽 스스로 마녀를 기다리는 장소를 정해놓고 있는듯 합니다. 전에는 급식소에 도착하기전 둘레 거리며 욘석이 어디에 있나 하고 찾아 보는게 먼저 였는데 이제는 의례 거기에 있으려니 하고 시선이 옮겨 갑니다. 언제나, 유난히 마녀에게 전투적인 고양이 진이는 한결같이 전투적 입니다. 한결 같은건 참 좋은건데 싸우자는 쪽으로 한결 같으니 영....^^;; 생긴건 참 귀엽고 똘망한데 말입니다. 그 귀여운 외모로 싸우자고 덤빌땐 정말 아플까봐 무섭습니다.ㅡㅡ" 그래서, 저도 이젠 같이 싸우고 있습니다.^^;; 싸운다는게 같이 한바탕 푸닥거리를 한다는건 아니고요, 하악 거리고 무섭다고 덤빌때면 저는 협박을 합니다. 너 밥 안준다. 앞으로 캔은.. 더보기
아이고 심장 떨려라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오늘은 죽을고비 넘겨가며 길에서 육년 가까운 세월을 살다 2년전 구조되어 이태원으로 입양간 블랙잭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블랙잭은 지금 독립문에 살고 있습니다. 잭을 입양하신 제제님께서 이사를 가셨기 때문입니다. 블랙잭 입양글 올릴 당시 이미 다자란 성묘에 커다란 덩치와 볼품없는 외모로 인하여 많은분들께서 걱정을 해 주셨지만 선뜻 입양 하시겠단 분이 나서지 않아 애를 태우며 입양글을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올렸고, 제제님께서 입양의사를 밝히셨을때 혹여 맘이 바뀌시면 어쩌나 하는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불안함은 다행히도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블랙잭은 정말 큰 사랑을 받으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자몽이란 이름을 가진 이쁜 여동생이 생겼습니다. 강아지들만 있는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