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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강아지들 이야기

이웃사촌 이라고 생각 하길 바래

오후 4시!

 

전전긍긍 거리며 사람을 꼼짝 못하게 하는

 

제 상전이자 스토커들의 산책 시간 입니다.^^

 

현관 앞에 먼저 나가 빨리 안나온다고, 오도방정

 

난리 브루스를 추는 무늬, 카이 데리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 수상한 냄새가 나는데... " " 쑥덕쑥덕 "

 

 

산책 가는길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는데, 갑자기 얘들이 짖고 말 안듣고 ㅡ..ㅡ

 

그럴때는 한가지 이유 밖엔 없습니다.

 

 

 

 

 

 

얘는 고등학교를 영역으로 살고 있는 길고양이 입니다.  저는 몇번 본적이 있지만,

 

저희집 강아지들 눈에 오늘 운 나쁘게 걸린거죠.  미안하다 얘야!

 

그런데, 강아지들하고 실갱이 하다 제 눈에 `화악' 들어온것이 있었으니....

 

 

 

 

한마리가 아니었던 겁니다.  같은 애 아니냐구요?

 

 

 

 

 

 

늘 한녀석 이라고 생각 하고 지나 다녔는데 사실은 둘이었던 겁니다.

 

사실 좀 놀랬어요.  계속 속으로 ` 둘이었구나, 둘이었던 거였어... ' 라고 중얼중얼 혼자서....

 

그나저나 이노무 자슥들!!!!

 

왜 이렇게 야옹이만 보면, 미쳐서 날뛰는지.... 친하게 지내는 애들도 많더구만....

 

언니는 아침 저녁으로 밥주러 다니는데 강아지들은 못잡아 먹어서 난리고, 뭐 이런 경우가!!!

 

 

 

착해지면 안되겠니?  그냥, 외국 살다 들어온 말 안통하는 이웃 사촌 이라고 생각해주라...

 

잘먹고 잘사는 못된 녀석들아!!!!

 

아~ 갑자기 다시 사진을 보니 엉덩이를 한대씩 때려주고 싶은 충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