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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길고양이 이야기

딩동댕동 마을의 아웃사이더

딩동댕동 마을은 크게 두집단이 있습니다.

 

써니일족과 레오일족....

 

뭐 레오일족 이라봐야 뮤하고 달만 추가하면 되지만서도.^^;;

 

그리고, 그 어디에도 속하지못한 아웃사이더가 있습니다.

 

 

 

 

 

오늘도 누나를 마중오는 동이의 얼굴엔 당당함과 의연함이 묻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순둥이들은 누구하나 앙칼진 면이 없어 이미 성묘가 된 지금도 똘똘 뭉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늘 사이좋게 밥을 같이 나눠 먹는 딩동댕동의 모습은 볼때마다 좋습니다.^^

 

 

 

 

 

 

 

 

 

 

 

 

 

 

식사중 무심코 고개를 든 딩의 눈에 나타난 길고양이가 있었으니....

 

 

 

 

 

 

 

 

 

 

 

 

 

 

고등어씨는 몇년을 지켜봤지만, 항상 먼저 나서서 밥을 먹는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싸움을

 

못하냐? 그건 또 그렇지가 않아요. 달이가 고등어씨만 보면 기절초풍을 하고 도망을 가 거든요.

 

항상 이쪽 저쪽 급식소의 아이들이 밥을 다 먹고 물리고 난 남은 음식을 먹는 고등어씨 입니다.

 

 

 

 

 

 

 

 

 

그리고, 딩동댕동 급식소에서 루피는 늘 고등어씨의 무시를 당하며 겸상을 하지요.^^;;

 

 

 

 

 

 

 

 

 

 

 

 

 

 

 

 

 

 

 

식사를 마치면 친밀감 없이 제 갈길을 가버리는 고등어씨....

 

단 한번도 이 아이들과 어울려서 지내는걸 본 적이 없지만, 싸우는것도 본적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딩동댕동도 친밀하게 군적도 밥 먹는걸 타박하는것도 본 적이 없지요.

 

그저 밥먹고 돌아가는 모습을 미동도 없이 지켜볼 따름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딩동댕동 마을에 나타나 달이를 왕좌에서 끌어내린 고등어씨 이지만, 누구하고도

 

친하게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고독한 길고양이의 표본이랄까요...

 

딩동댕동 마을의 유일한 아웃사이더 고등어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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