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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신나게 달리다 무늬한테 야단 맞은 카이 사람 북적거리는 단풍여행 대신 가을바다로 여행을 갔었어요. 견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어~디로 가~는가. 아무렴 아때요, 지금이 너무 즐거운데^^ 헉, 근데 제 견생의 최고 라이벌 우리 형아가.. 까칠한 우리 형아, 내가 그렇게나 잘못 말했다고 했건만 ㅠ.ㅠ 다리 짧고, 나이 짧고 허리 긴것도 서러운데.. 잘 놀아 주지도 안으면서.... 아래는 카이 2개월때 모습입니다^^ 더보기
길고양이 신비 임보 보내기, 두번째 이야기. `죽지 않아요, 죽지 않아요...'  하얀차 뒷좌석 이동장 안에는 길고양이 였던 신비가 있습니다.  일요일밤 신비 포획에 실패한후 크게 낙담을 했지만, 포기 할수는 없는일 입니다. 이동장 준비만 되었다면 신비 포획은 정말 누워서 떡먹기 정도로 쉬운일 이었으니까요. 다만 맘 상해 버린 신비가 불안해 하며 어디론가 떠나 버리지만 말아주기를 바랄뿐 이었습니다. 다음날 새벽 평소처럼 05시에 아파트 현관을 나서자 신비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빈정 상했을텐데 기다려줘서 얼마나 고맙던지...^^  일단은, 딩동댕동 마을을 돌며 급식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 왔습니다. 이동장을 준비해서 만나기로 한 시간은 오전 11시, 쉬는 월요일과 맞물려서 참 다행 이었지요. 약속시간에 임보 해주실 홈런왕님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동장 한쪽 그물망에 주먹만한 구.. 더보기
길고양이 신비 임보 보내기, 첫번째 이야기..... '포획에 실패하다'  집고양이 였을지도 모르는 길고양이 신비를 만난 다음날 새벽에도 그 저녁에도 급식시간 마다 신비는 아파트 현관앞 벽에 올라 앉아 마녀를 기다립니다. 렌즈후드를 안 빼고 찍어서 사진이 ㅡ,.ㅡ 엄마 말씀이 거의 하루종일 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올라 앉아 있다고 하더군요. 마녀만 보면 에옹에옹 울며 버선발로 뛰어나와 따라다니고, 부비고 머물며 떨어지려 하지 않습니다.ㅠㅠ 이런 신비를 밖에 두고 집에 들어오려면 참 맘이 안 좋아집니다. 아버지 께서도 맘이 안좋으신지 제가 모르는 사이 따로 밥을 챙겨주고 계셨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밥을 먹으러 집에 들어가려니 여전히 신비가 아는체를 하고 다가옵니다. 그런데, 이때 아파트 현관 문이 열리면서 한 여학생이 학교를 가기 위해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신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