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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없는 아기 길고양이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어제 있었던 일 입니다. 아침 열시쯤 지인께서, 아기 고양이가 계속 울고 있으니 가보라 하십니다. 주변에 엄마가 보이질 않는다고, 근무중 인지라 퇴근 후 가 보려 했습니다, 점심시간에 집으로 발길을 잡았다가 어찌 생긴 아기인지 얼굴이나 보자는 심정으로 알려주신 화단을 찾았지요. 걸음을 옮기면서도 머릿속에선 엄마가 있었을꺼야, 엄마가 데려갔을꺼야, 엄마가 데려갔어야 하는데.... 아기 고양이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럼 그렇지, 엄마가 데려간거야. 안도하며 집으로 발길을 옮기는 순간. 뒷쪽 화단이 아니고 앞쪽 화단이라는 생각이 번쩍 드는 겁니다. 방향을 바꿔 앞쪽 화단에서 찾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자.... 어떻게 들어도 아기 고양이가 애 타도록 엄마를 찾는 안타까운 소리.. 더보기
봄이 오는 중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봄이라고 하긴엔 아직은 많이 쌀쌀하지만 한낮, 햇살이 비추는 곳엔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요즘입니다. 낭만 카이군 겨우내 입었던 옷을 벗어 버리고 뒷 동산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따스한 햇빛 쏘임도 당하고.^^ 아직은 파릇파릇한 초록이 보다는 빛바랜 낙엽이 더 많지만. 나무는 초록물을 머금고 있습니다. 낭만 카이군 묶은때(?) 벗기고 곱게 꽃 단장을 했지 말입니다.^^ 묶은때 벗겼다고 얘는 시무룩 했죠.^^ 콧구멍에 바람 좀 쐬주면 그깟 시무룩 쯤이야 한방에 날려줄 수 있지 말입니다.^^ 요즘 제법 날이 쌀살한데, 주말에도 꽃샘 추위가 계속 된다고 하니 나들이 계획 잡으셨다면 옷 든든하게 입고 나가셔야 할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더보기
친절한 밥 서비스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서당 마을에 도착하니 순남이는 결석 입니다. 녀석은 결석 이지만, 밥 배달 마녀가 만나면 좋아서 어쩔줄 모르겠는 동이가 와 있었습니다.^^ (아싸!) 순남이는 사무가 바쁜 고양이 인줄도 모르겠습니다. 가끔, 빼고는 언제나 조금씩 늦기 때문 입니다. 이 녀석 밥 때를 맞추지 못해 여지없이 월담을 하고 마녀를 따라왔습니다. 무릎 나간다..... 제발 좀 미리미리 와 있을 수 없겠니. 밥시간 하나 딱딱 못 맞추고. 그렇게 개념없이 살면서 이 험한 세상 살아가겠어 어쩌겠어. 폭풍 잔소리를 해대며 순남이를 위한 식사를 차렸지 말입니다. 얼마전엔 담장 위에 올라앉아 내려오지 못하고 서당 마을을 지나가는 마녀를 애닳게 부르지 뭡니까. 내려오려다 말기를 여러번.T.T 바닷가 에서도 치킨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