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산책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이젠 누가 뭐라해도 완연한 봄이 맞는것 같습니다. 베란다 문 개방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그에따라 낭만 카이군 베란다 나가서 노는 시간도 늘어나고 있지 말입니다. 이것저것 참견하고 바깥세상 구경도 하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산책만큼 좋을 수는 없겠지요. 정말 좋은지 만면에 웃음꽃이 활짝 핀 낭만 카이군 입니다.^^ 매일 하는 산책 이건만 매일 좋아하니 매일 나가야 하지 말입니다.^^ 근데... 이 녀석 어디서 낙엽을 잔뜩 묻히고 신나서 따라오고 있네요.ㅡㅡ" 아무리 목욕할 때 다 되었다해도 지 멋대로 낙엽밭에 구르고 좋다고 뛰어 오다니.ㅡㅡ" 마침 주변에 산책 나온분 모습이 보여 확 묶어 버렸습니다.^^ 항상 낭만 카이군 혼자 산책하던 길 이었는데.ㅎㅎㅎ 봄은 봄.. 더보기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성격이 변한 길고양이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실로 오랜만에 화단마을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화단 마을에서 모현을 처음 만났고, 아기 고양이를 키우고 있던 모현으로 인해 화단마을 밥 배달이 시작 되었더랬습니다. 까칠하기만 했던 모현은 아주 천천히 맘을 열어주었고, 오래토록 묘연을 이어가고 싶었지만, 모현은 맘을 열어준 몇개월 후 홀연히 떠나갔습니다. 나타나지 않을 모현 이란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모현을 기다렸었고 결국, 마녀는 오래전 모현에게 안녕 인사를 전했습니다. 모현이 떠난후 화단마을 급식 여건은 말도 못하게 나빠져서 급식 시간을 바꾸고 급식 장소도 바꿔 가면서 누가 볼새라 사료만 부어주고 부리나케 달아나는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화단마을 옛고양이들 얼굴을 마주 한다는건 요원한 일 처럼 되어 버렸지만.. 더보기 목욕이 벼슬이냐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얘는 마녀네 집 치명적인 귀염멍멍이 낭만 카이군 입지요.^^ 날씨가 완연한 봄입니다. 봄맞이 기념으로 낭만 카이군 홀라당 밀렸습니다. 아니고요.^^ 봄맞이 미용은 저희 모친 희망사항 이구요, 카이군 털발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아직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지 말입니다. 그리하야, 낭만 카이군 홀라당 벗겨지는 수모를 대신해 목욕을 당했습니다. 항상 목욕 당할때만 나타나는 이 녀석 콧대는 참말로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ㅎㅎㅎ 목욕시키며 흐믓해 하는건 제 몫이며, 그로인해 찾아오는 우울함은 낭만 카이군 몫 입죠.^^ 딱, 여기까지 입니다. 털까지 말리고 나면 어찌나 유세가 대단한지.ㅡㅡ" 아니, 목욕이 무슨 벼슬 이라도 되는양 조금만 움직이는 낌새만 보이면 뛰쳐 나가서 문 열라고.ㅠ.. 더보기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2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