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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나지 않는 금동이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요즘, 도통 금동이를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동이는 작년 12월 까지는 아리네 집에서 밥 배달오는 마녀를 반겨 줬었는데 요즘은 아리네 집에 오지 않습니다. 새벽시간, 아리네 집에서 만나던 금동이는 퇴근시간 들리는 급식소에 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도 매일매일이 아니고 드문드문 찾아와서 영 신경이 쓰이지 않는게 아닙니다. 한동안은 아들 멋진이와 함께 급식소에서 만날 수가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지금은 금동이를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녀석을 만나지 못한 시간이 한달 넘게 흘렀습니다. 금동이를 마지막 으로 만난 날은 지난 2월 7일. 그날은 설날 오후 였습니다. 카이군이 따라 나서는 바람에 차를 갖고 나왔는데 멀리서도 누나차를 알아보고 한달음에 달려나와 왜.. 더보기
구조 소식을 기다리며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2012년 7월 신록이 우거지던 화창한 여름날에 마녀는 진영이를 처음 만났습니다. 깨끗하고 참 귀엽게 생겼다고 생각했지요. 가까이 다가서자 호떡집에 불나서 불끄러 가느라 바쁘다고 부리나케 달려 갔던 진영이를 다시 만나기 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마녀를 캣맘으로 만들어 버리고 홀연히 떠난 첫 길고양이 이다를 위해 만들었던 이다 급식소 길목에 세월을 낚으며 누워있던 진영이와 재회를 합니다. 역시나, 호떡집에 불나서 바쁘다고 떠나 버렸지만. 첫만남 에서도 그렇고 두번째 만남 에서도 머릿속에는 집고양이 였나보다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가까이 다가오진 않지만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한 도망가지도 않고 뭐라 쫑알 거리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진영이와의 두번.. 더보기
불량식품 득템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돌아오는 낭만 카이군의 산책 시간이 돌아 왔습니다. 날마다 산책길을 스스로 결정하는 낭만 카이군 왠일로 뒷동산에 올라 가겠다고 했지 말입니다. 힘들어서 혀가 메롱 나오기 시작 합니다.^^;; 메롱 중인 낭만 카이군을 저만치 뒤에 두고 걷다가 왠지 느낌이 쌔~에 뒤를 돌아보니 이 녀석 신나게 달려오고 있는데 입가에 낙엽을 잔뜩.ㅡㅡ' 아니.... 낙엽이 아닙니다. 그것은 누군가 먹다 홱~ 던져 버린 마.른.오.징.어! 다들 아시다시피 마른 오징어는 소화불량과 구토를 유발하는 음식 인지라 강아지가 먹어선 안되는 불량식품의 최고봉 이라고 할수 있지요.ㅠㅠ 그나저나 오징어 다리도 아니고 몸통을 주웠다니.^^ 이건 대박입니다~~ 낭만 카이군 대박 득템을 물고 위풍당당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