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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카이, 소심무늬

나도 좀 주라구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저한테는 두살터울 위로 오빠가 한명 있습니다.

 

 

서울 토박이였던 오빠가 어쩌다보니 부산까지 내려가서 터를 잡고

 

 

부산 아가씨 만나 아들 하나 낳고 살고 있지요.

 

 

그 바람에 일년에 적어도 한 두번은 부모님 모시고 부산을 갑니다.

 

 

작년에는 4월 초에 다녀 왔더랬죠.

 

 

우리 낭만 카이군 목욕재계 하고 머리 곱게빗어 묶고 따라 내려 왔습니다.

 

 

 

 

다음날 이면 언제나 처럼 봉두난발 낭만 카이군 으로 돌아 오지요.

 

 

 

 

우리 무늬군은 오빠네 집을 무척이나 낯설어 했었습니다.

 

 

(그 당시 몸이 많이  좋지 않았어요.)

 

 

 

 

밥을 뷔페로 차려줘도 본체만체 거들떠 보지도 않았지요.ㅡㅡ'

 

 

(생고기는 좀 먹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딸래미 대신 강아지들 방석을 미리 차에 실어 두셔서

 

 

무사히 강아지들 방석과 함께 부산에 내려 왔네요.^^;;

 

 

 

무늬군은 너무 안 먹어서 걱정인데, 카이군은 또 너무 먹어서 걱정이구.ㅡ,.ㅡ

 

 

항상 둘이 뭐든 반반씩만 섞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네요.

 

 

 

 

 

낭만 카이군이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집중이 아니고 울트라 초 집중 중 입니다.

 

 

 

 

이유는 하나!

 

 

오로지 단 하나!

 

 

단지 뭐 하나 먹고 싶을 따름 입니다.-_-;;

 

 

 

 

뭐 하나 달라고 오매불망 학수고대 바라보고 있었건만

 

 

새언니 에게서 별 수확을 얻지 못한 낭만 카이군

 

 

전술을 바꿔 결국 엄마께 뭐  하나 얻어먹는 쾌거를 이루고야 말았습니다~~~~~~~!!!!

 

 

 

 

또리방, 반짝반짝 한 눈망울로 쳐다보면 도저히 안주고는 못 배기지 말입니다. ㅠㅠ

 

 

 

 

그 바람에,

 

 

결국 이런 몸매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T.T

 

 

 

 

8.5키로 찍고있는 낭만 카이군 올 겨울에

 

 

반드시

 

 

7.0키로 만들어 볼랍니다.

 

 

가능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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