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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카이, 소심무늬

접대냥과 신발 성애묘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지난 11월 초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전라도 투어 비스무리하게 여기저기 다녀 왔더랬습니다.

 

 

(엄청 빡세게.ㅡㅡ")

 

 

 

 

당연한 일 이지만 낭만 카이군도 함께.

 

 

 

 

추워지면 밖에 나가기도 싫어지니

 

 

가을이 가기전에 부모님 모시고 나름 가을여행을 했던거죠.

 

 

남원에도 가야 했는데, 이곳은 카이랑 단둘이 다녀왔습니다.

 

 

 

 

 

남원엔 지금은 루이라 불리는 홍철이가 입양되어 살고 있는데,

 

 

홍철이를 입양한 동생이 큰 수술을 두번이나 받았다는 소식에 시간 있을때 다녀오잔 맘으로 겸사겸사 다녀왔네요.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마리의 고양이는 또 하나를 데려오고 싶게 만든다.

 

 

맞는 말 인것 같습니다.

 

 

홍철이가 입양되어 고양이 한마리가 살던 이 집엔 지금 일곱마리 고양이가 살고 있으니까요.^^

 

 

루이, 벨라, 골드, 킹..... 기타 등등의(이름 기억 안나요.ㅡㅡ')이름을 가진

 

 

고양이들의 단체샷은 불가능 이었다고 전해드립니다.

 

 

 

 

장롱 위로 도망가거나

 

 

 

 

침대 뒤에 숨거나

 

 

 

 

루이가 된 홍철이는 오래전에 밥주던 사람은 까맣게 잊어 버려서

 

 

겁먹고 달아나 숨기 바빴더랬죠.

 

 

 

 

일곱마리 고양이들 중에 놀랍게도 접대냥이 있었습니다.

 

 

 

 

" 난 우리 집에서 왔다."

 

 

 

 

많이 만져보고 싶은 아이였는데

 

 

여차하면 불꽃싸다구 날아오지 않을까 싶어 잘 못 만져봤어요.ㅡㅡ'

 

 

 

 

이 집엔 이름을 모르겠는 접대전문 고양이도 있고(미안타 고양아.ㅠㅠ)

 

 

신발을 사랑해 마지않는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쟤 왜 저러냐고 물었더니

 

 

신발을 그렇게나 좋아한다네요.ㅎㅎㅎ

 

 

 

 

아마도 집사의 심각한 체취가 고스란히 묻어나기 때문에 좋아하는거 아닐까요?^^;;

 

 

 정말 오랜만에 궁금했던 동생도 만나고

 

 

난생처음 접대냥도 만나고......

 

 

신발 성애묘까지 만나게 된 즐거운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나저나.

 

 

운전은 누나가 했는데 낭만 카이군 왜 혼절했는지 알 수가 없군요.ㅡㅡ"

 

 

 

 

예전엔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1박2일 부산여행도

 

 

가뿐히 다녀왔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이젠, 당일치기로 사방팔방 다니는 장거리 운전은 체력적인 부침이 옵니다.

 

 

새벽에 일어나는데 몸이 천근만근.ㅡㅡ"

 

 

건강을 잃게되면 세상 모든걸 잃게 된다는데 관리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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