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얼마전에
늘푸름님과 고양이스토커님께서 보내주신 길고양이 사료를 받았더랬지요.
택배가 오면 무조건 다 자기꺼라 생각하는 낭만 카이군.
그치만,
낭만 카이군의 바램과 달리 이것은 네것이 아니요.
이 또한 네것이 아니거늘.^^;;
음.....
생각해 보니 째끔 가여운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ㅡㅡ"
무늬 형님이 사라진 후 사실 카이는
사료 외엔 좀처럼 맛난 간식을 얻어먹지 못하고 살고 있기는 합니다.
워낙 입이 짧았던 무늬군 덕분에
이것저것 잘 먹고 잘 살았었던 낭만 카이군 이었지요.
미안한 마음이 들어 정말 오랜만에 낭만 카이군은 좋아하는 캔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오랜만에 맛보는 캔에 설움이 북받쳤나 봅니다.
눈가에 눈물이.ㅠㅠ
미안타..... 카이야.T.T
뭐든 잘 먹는 아이라 크게 간식 신경을 써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본 캔이 그렇게 슬프게 할 줄이야.^^;;
울리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 해 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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