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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카이, 소심무늬

바람 맞았어요.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기상청 예보가 틀리기를 간절히 바랬건만......

 

 

겁나게 춥습니다.ㅡㅡ"

 

 

바람만 없으면 견딜만 할것 같은데 왠 바람이 이리도 매섭게 부는지.

 

 

 

 

이때.

 

 

바람맞는 낭만 카이군 콧잔등에 날아와 들러붙은 낙엽 한장.

 

 

 

 

떨어질줄 모르는 낙엽이라면 살포시 떨어뜨려 주는게 인지상정.

 

 

 

 

정말 추운 날씨긴 한가 봅니다.

 

 

제 동생이 소래포구 인근에 살고 있는데, 마침 어제 휴무인지라

 

 

엄마 심부름차 동생집엘 다녀오다 보니 바닷물이 섞인 호숫물이  얼고 있더군요.

 

 

 

 

사람 누나는 정말 추워서 미치겠건만

 

 

낭만 카이군, 기필코 산책하고 차 타겠다고 고집부려서

 

 

결국 호수공원 한바퀴 다 돌아야 했습니다.T.T

 

 

참말로 얄미운 뒷태지 말입니다.ㅡㅡ"

 

 

 

 

이 얄미운 뒷태도 바람이 부니 참....ㅎㅎㅎ

 

 

 

 

귀는 펄렁펄렁~

 

 

 

 

뭉개지는 얼굴이여~~~

 

 

 

 

바람 제대로 맞고 집으로 돌아온 낭만 카이군 입니다.^^

 

 

(추운날은 대충 산책해야 한다는 어제의 교훈을 삶의 지표로 삼기를 바라는 마음 그지 없습니다.ㅎㅎㅎ)

 

 

 

 

어제, 정말정말 추워서

 

 

저도 모르게 돌고래 소리로

 

 

" 아우!!!!! 추~워~~~~~~~~~ "

 

 

소리를 지르고 말았지요.ㅡㅡ"

 

 

한동안 겨울답지 않게 춥지 않아서 없는사람 살기도 길에사는 생명들 살기도 괜챦은 겨울날씨 였는데

 

 

(겨울에 추워야 하는 분들께는 안좋은 날씨지만)

 

 

갑자기 제대로 추워지니 몸도 맘도 움츠러 들기만 합니다.

 

 

아무쪼록 추운 날씨에 별탈들이 없으시기를....

 

 

옷 따숩게 입으셔야 합니다!

 

 

(저는 오늘 엄마 빨간내복 빌려입고 출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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