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호는 낭만이요, 이름은 카이 낭만 카이군 호를 바꿔줄까 생각 중 입니다.
낭만 이라고 부르기엔...
애가 너무나 드럽습니다.ㅡㅡ"
꼬질카이, 땟구정물 카이, 더러워 카이라 부르기엔
남 부끄러워서 목욕 하는걸로.^^;;
삐졌습니다.ㅡㅡ"
마침 작은아버지 칠순 이어서 안산 작은댁엘 부모님 모시고 낭만 카이군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지요.
거동이 불편하셔서 댁에서 조촐하게 식사 준비를 하셨습니다.
낭만 카이군 꽃돌이로 참석했는데
사촌동생 아기가 어찌나 좋아하고 이뻐하던지.ㅎㅎㅎ
그 바람에 낭만 카이군 너무나 괴로워 집에 빨리 가자고 문간 근처로 나 앉았지 말입니다.^^;;
빨리 가고싶은 맘은 굴뚝 같은데 본체만체 하고 있자니 이쁜척을 해 옵니다.^^
이쁜척 한다고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 말입니다.ㅎㅎㅎ
그렇게나 드러워서 눈뜨고 봐줄 수 가 없더니만 목욕하고 나니 한 인물 나죠?^^
주말에 또 목욕 시킬 생각을 하니 참말로 귀챦긴 하지만
낭만 카이군의 꽃미모를 위해서라면!
이한몸 불살라 열심으로 목욕을 시켜 보리라 다짐해 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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