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아침 저녁으론 아직 쌀쌀하긴 하지만 곳곳에 초록이가 넘쳐나는 봄입니다.
새 생명을 움트게 하는 대단한 봄의 활력을 받은듯 낭만 카이군 발걸음 에서도 힘찬 기운이 느껴집니다.^^
엄마 텃밭에 모셔다 드렸다가 모처럼 엄마와 함께 낭만 카이군 산책을 했습니다.
지천에 널린 쑥을 보신 엄마께서 급 흥분 모드에 돌입하사
우리는 산책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쑥을 뜯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얼음봉사 눈에 뜨인 씀바귀도 캤지 뭡니까.^________________^
이게 왠 횡재냐 하며 신나서 돌아서는 순간
눈 앞엔 그야말로 신세계가 펼쳐져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씀바귀 밭을 발견한것입니다!!!!!!
저쪽에서 쑥 삼매경에 빠지신 엄마를 향해
" 엄마~~~ 내가 씀바귀 밭을 발견했어~~~~~~~~~~~어~~~~~~ "
엄마님 가라사대
" 풀밭이야."
잉.T.T
비록 풀밭의 재발견 이었지만 벚꽃 산책길을 걷다보니 괜시리 봄노래가 흥얼흥얼^^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어~라~
ㅋㅋㅋㅋㅋㅋㅋ
벚꽃엔딩 일줄 아셨죠?^^;;
활짝핀 벚꽃나무 아래서 기념사진도 한장 찍고.
집에 돌아와 괜시리 흥에겨워 엄마랑 맥주도 한잔씩 하고^^
낭만 카이군 신나게 뛰어 놀아서 좋고
우리는 꽃구경 원없이 해서 좋은 즐거운 산책 이었네요.
씀바귀 밭은 아쉽긴 합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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