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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강아지들 이야기

브로콜리 보다 좋은건 삼겹살!

우리 카이는 못먹는거 빼고는 다 잘먹어요.

 

식성, 먹성 완전 굿입니다^^

 

하다 못해 아빠가 말려놓는 약재며, 도라지 뿌리, 고구마 줄기

 

인삼 잔뿌리, 영지버섯, 기타 등등 ...그래서 오늘날.......

 

산달인게벼!  이런소리나 듣고 다니고 ㅠ.ㅠ

 

남자애 거든요!!!!!!!!!

 

카이 교육은 먹는걸로 시켜요^^  먹는거 하나로 앉아, 왼손, 오른손, 누워

 

다 가르켯답니다.  근데 어제는 기다려가 안 먹히더라구요^^;

 

 

 

 

 

 

그러고는 또, 이렇게 기대에 찬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뭘 잘했다고ㅡ..ㅡ 

 

 

 

 

 

 

 

무늬는 굉장히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예요.  그래서 덩치에 비해 늘 몸무게가 함량 미달이지요.

 

야채 절대 안먹고, 자기가 먹다 남긴밥 저녁에 또 주면 거들떠도 안보고 ㅠ.ㅠ

 

오로지 고기만 내놓으라고..... 에~휴~~

 

옆에서 카이랑 저랑 실갱이 하는 모습을 당황스러워 하며 지켜 보더군요.

 

자기한테도 저런거 시키면 어쩌나..... 뭐 이런 모습으로^^;

 

 

 

 

어쨌든 뭐, 마지막으로 한번 더 기다려를 시키려는데.....

 

 

 

 

 

아버지께서 삽겹살 구운걸 저렇게 무늬 앞에 놔주시네요^^;

 

먹고는 싶고, 무늬가 무서워 선뜻 다가서지는 못하는 우리 카이씨^^

 

뭐, 사진은 없지만 우리 카이도 한그릇 얻어 먹었답니다.

 

저녁 식사후 설겆이도 하고 뒷정리를 하고 방에 들어갔더니.....

 

 

눈 뜨고 자는게냐!!!!!!

 

얻어 먹겠다고 여기 저기 왔다 갔다 한것 밖에 없는 주제에 뭐가 힘들다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