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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이야기

추위 잘 넘기고 꼭 만나자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춥습니다.ㅡㅡ"

 

 

추우니까, 각설하고 마녀네 고양이 마을 속으로 바로 들어 가겠습니다.

 

 

 

 

옆마을 담타는 고양이 순남이가

 

 

어쩐일로 일찌감치 서당마을 입구에 자리잡고 앉아 마녀를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마녀를 따라오며 연신 쫑알 거리던 요미와 망부석 순남이는 아는 사람을 향해 반갑다고 환영식(?)을 열어주는 것 같기도....

 

 

 

 

이웃마을 입구부터 내내 같이 따라 걷던 요미는 애교 많은 고양이 입니다.

 

 

녀석을 만날때면 집에서 태어났으면 고생 안하고 살텐데 하는 안타까운 맘이 생깁니다.

 

 

 

 

하기사,

 

 

누구 하나 안타깝지 않은 고양이는 없지 말입니다.

 

 

 

 

어제, 오늘

 

 

급격히 추워진 날씨 탓인지 순남이와 요미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날씨 풀리면 언제나 처럼 쫑알쫑알 말 걸어오며 나타나리라 믿습니다.

 

 

마녀는 요즘 며칠째 찾아오지 않는 동이 때문에 옆 마을에 한번 가봐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그런 맘이 통했는지 동이가 딩동댕동 마을로 찾아 왔습니다.

 

 

 

 

마녀의 밥가방 속에는 여덟 종류의 캔이 들어 있습니다.

 

 

만나는 고양이들 마다 좋아하는 캔이 다 달라서 골고루 많이 챙겨서 들고 다니는데

 

 

동이를 만나게 되면 가방속에서 최고로 좋은 캔을 골라서 내어 주게 됩니다.

 

 

동이는 마녀에게 최고의 고양이 거든요.

 

 

(죄송합니다, 차별쟁이 입니다.ㅡㅡ")

 

 

 

 

한파가 이번 주 내내 계속 이어질 전망 이라는데

 

 

아무쪼록 모두들 탈없이 잘 버텨내 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창문 밖 아기 고양이들 이야기 꺼내 놓고 개점 휴업중 인데

 

 

날이 너무 추워서 여름날 이야기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중 이라지요.^^;;

 

 

 

 

 

*****************************

 

 

 

 

잠행 중 이신 고양이스토커님 께서 양질의 사료와 간식을 보내 주셨습니다.

 

 

 

 

보내주신 사료는 치아에 좋은 사료라 알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찾아 봤습니다.

 

 

 

올타쿠나!

 

 

딩동댕동 마을에 깜순이와 토끼가(고양이 입니다.) 요즘 구내염 증세를 보이고 있는데

 

 

 

 

보내주신 사료를 집중적으로 먹여보려 합니다.

 

 

원래는 급식하는 사료에 섞어서 먹이려 했는데

 

 

섞어 먹이는것 보다는 단일 사료만 먹이는게 좋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고양이스토커님......

 

 

 

 

너무나 먹고 싶어해서 딱 한개 줬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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