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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는 애교쟁이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마녀네 고양이 마을에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리면 쌓인 눈 위로 고양이들 움직임이 한 눈에 보입니다. 딩동댕동 마을의 겨울이는 2012년 봄에 태어 났으니 어느덧 네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네자매 중 가장 작고 여리여리 했던 겨울이 였습니다. 이 말괄량이 아가씨는 자매들 중에서도 밥주는 사람을 제일 많이 좋아해 줬습니다. 겨울이는 언제 어디서나 밥주는 사람을 만나면 정말 좋아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좋아해 주는 겨울이가 정말 이쁘고 좋았습니다. 정말 이쁜데.... 겨울이는 밥주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깨물기도 해요.ㅠㅠ 깨물면 아파요.ㅡㅡ" 미리 말씀 드리자면. 겨울이 이야기는 새드엔딩이 아닙니다. 현재 진행형 입지요.^^ 애교쟁이 겨울이 이야기 계속 이어집니다. 더보기
장하다군, 화이팅!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새벽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 내리는 날이면 급식소에 도착해도 밥 손님을 드문드문 만나게 됩니다. 아리네 집에 도착해서 저 조차도 아리에게 연신. 나오지마, 나오지마, 털 젖어 추워, 언니가 넣어줄께 나오지마. 라며 사정을 합니다. 아리네 아기 고양이들은 이제 제법 많이 자랐습니다. 아기 고양이 보호 구역을 나와 바깥 나들이 나온 모습이 종종 눈에 띠곤 합니다. 아기 고양이 형제는 성향이 많이 달라서 치즈 아기 고양이 장하다군은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이 보여 집니다. 좀더 대범한 잘났군이 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따라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이런 성격은 새벽 급식 시간에도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잘났군은 엄마 밥그릇에 머리 묻고 엄마 보다 더 열심히 먹는데 반해 장.. 더보기
뭔 일을 했다고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설 연휴가 끝나 버렸네요.ㅡㅡ" 연휴가 끝나서 아쉽기도 하지만, 직장에 복귀하니 맘 가짐도 새롭고 좋습니다.^^ 누나가 집에서 쉬는 날이면 꼬리가 되어 달달 볶아 하루에도 다섯번, 여섯번, 일곱번씩 이라도 따라 나서는 낭만 카이군. 이날도 분명 오전중에 세번이나 외출을 했건만 바닥에 앉아 전을 부치고 있자니 뭔가 따끔따끔한 시선이.-_-;; 낭만 카이군이 째려보거나 말거나, 전 부치다 말고 나갈 수도 없는일 이고 따끈한 전에다 막걸리 한사발 마시니 기분도 알딸딸하니 좋고 좋더구만요.^^;; 어린 조카가 오니 집안 분위기도 훨씬 발랄해지고 좋습니다.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 할 조카는 사실 일자무식.^^;; 공부에 통 관심도 없고. 지 엄마 속은 터지는데, 어린 조카는 마냥 개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