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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할땐 딴짓하기 없기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낭만 카이군은 매일매일 하루도 빼먹지 않고 두번씩 따박따박 산책을 하고 산책을 하고 산책을 합니다. 어제 그제는, 춥기도 엄청 춥고 바람은 또 왜그렇게 부는지...ㅠㅠ 정말정말 나가고 싶지 않았지만 나갔지요, 산책. 매일매일 두번씩 나가는 산책 이건만 낭만 카이군 나갈때 마다 참 좋아합니다.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군요.ㅡㅡ' 지켜보고 있자니.... 돌아 버리겠습니다.-_-;; 애 꼬라지가.ㅠㅠ 집에서 나올땐 분명 머리핀 두개 찌르고 나왔건만, 대체 하나는 어디로 날려 먹었는지.ㅡㅡ" 지도 양심은 있는지 조금 미안해 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쿨하게 용서해 주기로 했습니다. 우리에겐 아름답게 가꿔주는 목욕이란게 있으니까요.^^ ㅋ ㅋ ㅋ ㅋ ㅋ ㅋ 참 우울해 보입니다.. 더보기
아는사람 하나 있는 길고양이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연일 한파가 계속되고 있지만서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 찬바람 맞아가며 길고양이들은 기다립니다. 요며칠 만나지 못했던 진영이를 어제 오후 낭만 카이군 산책길에 만났는데..... 천하의 못된 강아지 녀석이(카이) 진영이를 보자마자 싸우자고 덤비는 바람에, (막상 고양이 하악질 한방이면 아이고 나죽네~~~ 하고 세상 떠나가게 우는 주제에) 나무 위로 달아난 진영이 입니다. 미안하다 진영아.ㅠㅠ 마녀네 고양이 마을 사람들은 길고양이에 대한 인심이 넉넉하지 못해서 밥자리를 들키면 안되는 동네입니다. 어쩔수 없이 밥그릇 물그릇 없는 상태로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곳 이지만, 유일하게 밥그릇 물그릇은 물론 집까지 있는곳이 딱 한곳 있습니다. 아리네 집. 집을 만들어서 넣어준지 1년도 .. 더보기
눈물이 난다.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얼마전에 늘푸름님과 고양이스토커님께서 보내주신 길고양이 사료를 받았더랬지요. 택배가 오면 무조건 다 자기꺼라 생각하는 낭만 카이군. 그치만, 낭만 카이군의 바램과 달리 이것은 네것이 아니요. 이 또한 네것이 아니거늘.^^;; 음..... 생각해 보니 째끔 가여운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ㅡㅡ" 무늬 형님이 사라진 후 사실 카이는 사료 외엔 좀처럼 맛난 간식을 얻어먹지 못하고 살고 있기는 합니다. 워낙 입이 짧았던 무늬군 덕분에 이것저것 잘 먹고 잘 살았었던 낭만 카이군 이었지요. 미안한 마음이 들어 정말 오랜만에 낭만 카이군은 좋아하는 캔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오랜만에 맛보는 캔에 설움이 북받쳤나 봅니다. 눈가에 눈물이.ㅠㅠ 미안타..... 카이야.T.T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