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 3대가 모였다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겨울이와 찬이는 정자에서 쫓겨나긴 했지만, 때가 되면 지하식당 문이 열릴것을 알고 있습니다. 기다리던 식당 언니가 나타나자 단골 손님들이 한자리에 모여듭니다. 새벽시간 겨울이 모자는 정자를 포기한 대신 엄마뮤, 찬이에겐 할머니 뮤가 이용하는 급식소에서 마녀를 기다립니다. 장소는 바꼈지만 기다리던 사람 왔다고 겨울이 모자는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뮤는 지금의 이 상황이 달갑지 않습니다. 겨울이는 엄마 뮤로 부터 독립당한 이후 이곳 급식소에 나타난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엄마를 무서워 하고 있었다고나 할까요. 겨울이가 엄마 뮤한테 두둘겨 맞고 쫓겨 나는거 아닌가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고맙게도 뮤는 딸 겨울이와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인사 하는척 하면서 .. 더보기
스켈링을 했어요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병원에 끌려가 홀라당 밀려버린 낭만 카이군은 우울했습니다. 정말이지 두번다시 끌려가고 싶지않은 병원 이건만.... 또 끌려갔지 말입니다.^^;; 낭만 카이군은 지난 4월에 11살 생일을 보냈습니다. 생일날 목욕을 선물 받은 카이군이 좀 가여운거 같아서.... 스켈링을 선물했습니다.^^;; 당사견은 고마워 하기는 커녕 집에 가겠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군요.ㅡㅡ" 낭만 카이군은 수액을 맞으며 마취를 당했고 이를 다섯개나 뽑았으며, 잇몸 처방약을 받아 들고서 퇴원을 했습니다. 잇몸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서 스켈링 당시 출혈이 굉장히 심했다고 하십니다. 새벽부터 오후까지 물한모금 안 먹이고 금식을 했던 낭만 카이군. 입맛까지 잃은듯 보입니다.-_-;; 스켈링 이란게 아무래도 전신.. 더보기
문제 하나 해결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요즘, 출근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려 하면 맘 한켠이 참 무겁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겨울이 모자와 동이가 기다리는 정자를 가려면 밥주지 말라고 하시던 할아버지와 마주칠 수 밖에 없기 때문 입니다. 할아버지는 제게 고양이 밥주지 말라고는 하셨지만 정자에서 마녀를 기다리는 고양이들을 쫓아내지는 않으셨기에 녀석들은 늘 그래왔듯이 정자에서 마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저는 걷기운동 하시는 할아버지 뒤를 밟아 할아버지가 정자를 지나쳐 가시면 동이와 겨울이 모자에게 먹이를 주고 달아나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예전 사진 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정자엔 아무도 없습니다. 며칠전 할아버지께서 고양이들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며 다 쫓아 버렸기 때문 입니다. 그 모습을 뒤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