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진 강아지의 맘을 풀어주는 산책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엄마께 있는욕 없는욕 다 들어가며 버티고 버티다 드디어 옷장 정리를 했습니다. 겨울옷들 집어 넣고, 여름옷들을 꺼내려 옷장문을 열자 낼름 들어가 한자리 차지하고 앉은 낭만 카이군 입니다.ㅡㅡ" 엄마 보실까 무서워 얼른 나오라 하니... 잡니다.ㅡㅡ" 어르고 달래도 도무지 나올 생각이 없어 보이는 낭만 카이군 입니다. 결국 일단은 낭만 카이군 주위부터 정리해 나가기로 합니다. 이 녀석, 여름옷 다 끄집어 내고 겨울옷 집어넣기 시작하자 낼름 자리 이동을 하더구만요. 낭만 카이군은 옷장 정리가 다 끝날때 까지 옷장 속에서 잠을 잤습니다.-_-;; 낭만 카이군은 어쨌든 옷장 밖으로 나오긴 했습니다. 엄마의 굵은소리 벼락 한방에 옷장 밖으로 나왔지 말입니다.^^;; 그치만, 삐져 버.. 더보기 담 타는 것을 몰랐다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서당 마을에서 제일 자주 마주치는 고양이는 요미와 순남이 입니다. 자주 라기 보다는 거의 매일 만나고 있습니다. 순남이 사무가 바빠서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는 만나지 못할때가 많은데 그런 날이면 순남이의 고향마을 옆마을 에서 녀석을 만나게 됩니다. 간만에 환한 시간에 만나 증명 사진 좀 찍어 보려하니 캔 안주고 엄한 일 한다고 뾰루퉁 해 보이는 순남이 입니다. 카리스마 철철 넘치는 외모의 올블랙 고양이 순남이는 이런애가 길에서 어떻게 살아가나 걱정 스러울 만큼이나 정말 순둥순둥 순둥 합니다. 얼마전에 옆마을 아줌마께서 순남이 엄마 얘기를 해 주었습니다. 세상에나 만상에나 순남이 엄마가 아~ 글쎄 요미 라네요.^^ 예전에 옆마을 1층집에 캣맘님이 살고 계셨고 정말 지극정성 으로.. 더보기 고등어씨를 추억하며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딩동댕동 마을에서 얼음마녀가 유일하게 가까와 본적이 없는 고등어씨라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딩동댕동 마을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모두 얼음마녀가 아기때 부터 돌봐온 고양이들 인데, 고등어씨는 어느날 갑자기 딩동댕동 마을에 나타난 고양이 였습니다. 고등어씨는, 항상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달아나지 않고 무심하게 마녀를 바라보곤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어느덧 고등어씨 얼굴에서 세월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처음 딩동댕동 마을에 나타났을때만 해도 파릇파릇한 쳥년 고양이 였었는데.... 고등어씨는 딩동댕동 마을의 고양이들과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보인적이 없습니다. 아웃사이더 같은 느낌을 풍기며 뭐랄까.... 재야의 숨은 무림고수 처럼 유유자적 홀로 다녔습니다. 그런 고등어씨가 마녀에게 제..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2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