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nr 표식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여느날 처럼, 마녀의 발자국 소리에 요미와 순남이가 신나서 마중을 나오고 있습니다. 밥주는 사람 왔다고 어찌나 좋아들 하는지 도대체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더구만요,^^;; 기분 좋은 요미가 한달음에 마녀를 앞질러 급식소로 달려 갑니다. 며칠전 아침에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이래저래 생긴 애들을 알고 있냐는 전화 였는데, 묘상착의가 요미와 순남이 였습니다. 전화를 하신 요점은. 전날 고양이 두마리를 포획해서 tnr 의뢰 했더니 병원에서 이미 tnr 되어있는 애들이라고 하더라 이 아이들 tnr 제가 해 주었느냐 라는 내용 이었습니다. 마침 그날 새벽에 두녀석 다 만나지 못해서 내심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중 이었지요. 요미와 순남이는 이미 몇해전에 다른 캣맘님에 의해 tnr 된 .. 더보기
돌아온 깜순이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지난주에 깜순이가 사라진것이 약을 잘못먹인 제 탓 인것만 같아 괴롭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제, 괴로워 하지 않겠습니다. 왜냐면..... 깜순이가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반가운 맘에 한달음에 달려 갔더니 깜순이는 무섭다고 모습을 감추고 겨울이만 식당언니 왔다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사라진 열흘간 혹여 몸이 더 상하진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더 통통해진 그런 느낌 입니다. 어딜 갔다 왔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나쁜일 안 당하고 다시 돌아와 줘서 정말 너무나 고맙지 말입니다.^^ 통통해져서 돌아온김에 치주염도 고쳐서 왔을까 싶었는데 그건 제 욕심 이었나 봅니다.^^;; 혹여 다시 돌아온 깜순이를 겨울이와 찬이가 받아주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기우에.. 더보기
봄날은 갔다.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어디 갈곳 하나 없는 낭만 카이군. 목욕재계 하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오라는곳도 없고, 갈곳도 없는 처지 이지만 산책만 나오면 마냥 즐거운 낭만 카이군 입니다. 친구하나 없는 낭만 카이군은 초록이 친구들을 참 좋아해서 간밤에 잘 지냈냐고 안부를 묻습니다.ㅎㅎㅎ 아니고.... 먹습니다.^^;; 봄날의 산책은 지천에 피어난 꽃들 덕분에 눈이 호사를 누립니다. 노란 개나리 꽃의 계절인가 싶더니만, 어느새 울긋불긋 화사한 연산홍이 찾아 왔습니다.^^ 산책을 나가면 꽃도 보고, 꽃고양이 순남이도 만나고 참 좋은계절 봄입니다. 순남이를 만나서 반가운 맘도 잠시, 땅바닥에 붙어 다니는 애가 어찌나 ㅈ ㅣ ㄹ ㅏ ㄹ ㅂ ㅏ ㄹ ㄱ ㅗ ㅏㅇ 을 하던지.ㅡㅡ" 들쳐안고 도망갔네요.-_-;..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