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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카이, 소심무늬

겁먹지 마셔, 이건 그저 연고야 낭만카이군 앞발에 양말을 신겨 주었습니다. 많은 강아지들이 습진 때문에 고생을 하는데 카이 역시 앞발에 습진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발을 끊임없이 혀로 핱아서 털색도 변하고 발가락은 더 아파하는것 같아 넥카라를 씌울까 하다가 앞발 모두를 봉인해 버렸습니다. 얼마전 산책을 나갔는데 제대로 걷지 못하고 다리를 절면서 연신 입이 발로 가길래 그길로 카이를 들쳐안고 동물병원을 찾아 닭발 미용 시키고 집에와서 습진연고를 발라주려 발바닥을 확인하다 정말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저, 습진이 심해져서 강아지가 제대로 걷지 못한다고 생각 했는데 발바닥 패드가 터지고 뜯겨 나가 있었던 겁니다. 얼마나 미안하고 미안 하던지.... 위 사진은 그나마 많이 좋아진 후 찍은 모습 입니다. 얼마전 솜씨 좋으신 고양이 두마리님께서 포.. 더보기
내 간식은 내가 알아서 골라 먹는다. 마녀네집 낭만카이군 자기 덩치보다 커다란 박스를 앞에놓고 있습니다. sweet님께서 카이군 먹으라고 이런저런 과자와 쵸코렛을 보내 주셨답니다. 아니고요.^^ 과자와 쵸코렛은 마녀 먹으라고 보내 주셨고, 카이군 한테는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걸 보내 주셨주지요. 직접 만들어 보내주신 수제간식을 보자마자 자기가 먹을건 자기가 고른다며 난리가 났습니다. 말릴틈도 없이 알아서 꺼내 먹더군요.^^;; 마녀네 집에 강아지가 둘인데 카이만 다 먹이고 무늬는 안줬다고 생각하지는 말아 주세요.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ㅡㅡ" 작년에 sweet님께서 직접 만드신 강아지 침대를 보내신 적이 있습니다. 카이군 몫으로 받은거지만, 찬물도 위 아래가 있는법 이니 강아지와 사람들이 모여앉아 회의 끝에 카이군 반대는 무시하고 무늬군에게 .. 더보기
네녀석이 물고 뜯고 맛보라고 있는 박스가 아니란 말이다. 카이야~ 하고 부르자 낭만카이군 참 시고떫은 눈으로 누나를 바라 봅니다.ㅡㅡ" 좀전에 초인종 소리에 꽥꽥 거려싸서 주의를 좀 줬거든요. 그랬더니 기분이 좋지 않았나 봐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뭔짓인가 저지를것만 같습니다. 참 심오하게도 박스 냄새를 맡는다 생각 했습죠. 근데 냄새 맡는다고 생각 했던건 커다란 착각 이었습니다. 사력을 다해 물어뜯어 뱉어놓고, 또 물어뜯어 뱉어놓고 끝장을 보려는 심사가 보입니다. 내버려 뒀다간 박스도 박스지만 박스안에 있는 물건 까지도 절단낼것 같아 야단을 쳐 멈추게 했더만 또다시 예의 그 못마땅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낭만카이군 입니다.ㅡㅡ"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길만 했었던 입맛을 잊을수 없는 버르장머리 없는 주댕이 카이 입니다. 낭만카이군의 입맛을 자극한 박스 안에는 대체.. 더보기
아악!! 흙은 파먹지 말라고~ 미치도록 더웠던 폭염 때문에 온몸에 땀띠가 났습니다. 인증사진은 19금인 관계로 없습니다. 마녀네 집엔 에어컨이 없습니다. 너무나 더우셨던 아버지께서 현관에 돗자리 깔고, 선풍기에 부채질 하시며 뚱뚱해서 무척이나 더워하던 낭만카이군을 옆에 눕혀 놓았습니다. 뭐, 카이군 그닥 좋아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떠났습니다. 어디로? 동해바다로! 그치만, 바닷물 속에 들어가 있지 않는한 모래사장은 미치도록 덥습니다.ㅠㅠ 낭만카이군 생후 3개월때 처음 바다에 데려 갔는데, 본능적으로 모래 속이 시원 하다는걸 아는것 같았습니다. 더워 미치던 낭만카이군 모래사장에 도착하자 마자 열심히 땅을 팝니다. 땅파는 낭만카이군을 바라보며 마녀는 굴착기 인가 강아지 인가 한참 고민을...ㅋㅋ 10 나게 땅파던 낭만카이.. 더보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잠이든 내 강아지를 보고 울컥 지난 7월 초에 부산 송도에 다녀 왔습니다. 다행히도 강아지 동반 가능한 민박을 구할수 있어서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도 엄청나게 덥지만 7월엔 정말 말도 못하게 더웠습니다. 장거리 여행에, 날은 더워 몹시 피곤했던 마녀네 무늬군 방에 들어가자 밥도 안먹고 누워 버렸습니다. 아무데나 널부러진 무늬군과 달리 자기몸 엄청 소중히 여기는 낭만카이군... 하는짓 하고는.ㅡㅡ" 언제 어디서나 바닥에 눕기를 거부하는 낭만카이군 잘때도 아버지 옆에 딱 붙어 잠을 잡니다. 형님은 언제나 바닥에 누워 자는데 말입니다. 다음날, 부산 동래에 가서 동래파전을 먹고 울산의 무슨산에 있는 유명한 계곡에 놀러 갔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덥더군요.ㅠㅠ 계곡물 조차 차갑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낭만카이군 몹시.. 더보기
터럭과 함께 사라진 낭만 마녀네집 낭만 카이군 입니다. 원래는 저런 모습 이어야 하지만 창피한줄도 모르고 옷 훌러덩 벗어 던지더니 뭔 변태 스러움인지...ㅡㅡ" 목에다 천 쪼가리 하나 두르고 있습니다.ㅋㅋㅋ 남사 스럽고, 허전해 하는것 같아서 내복 한벌 입혀 줬더니 편안해 보이는 낭만 카이군 입니다. 저 강아지 다리 개짧아 소리 듣고 사는 낭만 카이군 인지라 바지가 길어서 둥둥 접어 올려 줬네요.^^;; 요즘 무늬군 하루에도 몇번씩 이나 나가고 싶어해서 마트에 가면서 겸사겸사 애들 산책도 하고 드라이브 좋아하는 무늬군을 위해 강아지들 모시고 나왔습니다. 머리 홀라당 밀은날 이후로 뭐를 해도 낭만카이군 촐랭이 방정같아 보입니다.-_-;; 무늬군 언제나 이렇게 멋진데 말입니다.^^ 형님의 멋드러진 옷이 마냥 부러워 질투가 나는 낭만.. 더보기
놀러 가는줄 알고 따라 나섰다 페이스오프 하다! 마녀네집 강아지 낭만 카이군 입니다. 평소 자기몸 엄청 소중히 생각하는 카이는 왠만해선 맨바닥에 절대 그 뚱뚱한 몸을 눕히지 않습니다. 방석이 보이지 않으면 하다못해 마른 발걸레 라도 찾아서 올라가는데요, 요새는 덥다고 바닥에 누워 지내는 날이 많아 졌네요. 산책을 나가면 더워 죽겠다고 자기 못간다고 땅바닥에 철푸덕 철푸덕 누워서 움직이려 하지 않아 결국 미용실 데려가기로 결심 했습니다. 어디 가는줄도 모르고 따라 오라 손짓하니 좋아서 따라 나와 엘리베이터도 알아서 척척 타고! 지하 주차장에 도착하니 알아서 척척 내립니다.^^ 무늬 형님 놔두고 혼자만 놀러 가는줄 알고 좋아서 따라 나온 낭만 카이군 펫샾도 척척 들어가서 깜짝 놀랬지요, 새로 생긴 가게 였거든요.^^ 하지만 이내 낌새가 이상한걸 눈치채고 .. 더보기
두근 거리는 미용의 계절 어제 오후는 봄이 아니고 여름의 날씨 처럼 더웠습니다. 더위를 엄청나게 타는 마녀네집 낭만카이군이 미용을 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저는 카이군 모습을 1년 내내 이런 상태로 유지 시키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 입니다. 안타깝게도 낭만카이군 지금도 밤에 창문을 열어두지 않으면 헥헥 거리며 잠못드는 밤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올해도 다음달 즈음에 미용을 해주려 하고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고 설레는 미용의 계절이 코 앞으로 다가온거죠.^^ 올해도 변함없이 엄마가 좋아 하시는 빡빡이 스탈~~~~루다가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해 지시죠?^^ 어떤분은 작은 사진으로 보시고 제주 똥돼진줄 아셨다고....ㅠㅠ 아마도 카이군 더위를 심하게 타는 이유는 뚱뚱해서 일겁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 더보기
개와 고양이가 반려인 에게 바라는 10가지 전주 맛집을 알리는 아주 잘생긴 맛집 블로거 온달왕자님은 말티즈 짱구라는 아주 귀여운 반려견과 함께 전주에 살고 계십니다. 사진은 불펌 입니다.^^;; 얼마전 온달왕자님께서 마녀네 고양이 마을에 먹거리를 보내 주셨습니다. 잘 생긴분이 마음씨도 아주 넉넉하신듯 합니다.^^ 고양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맛있는 간식캔을 세상자나 보내 주셨답니다. 인사가 늦었네요. 온달왕자님 고맙습니다, 고양이들 잘 나눠 먹이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바꿔서 어제 4월 17일 마녀네집 낭만카이군이 일곱살이 되었습니다. 2005년 6월 30일 처음 참이슬 상자에 담겨서 집에 왔을때의 카이 입니다. 카이 생일인데 콩님께서 낭만카이군 생일 선물로 마녀가 대신 먹으라시며 케잌을 보내 주셨습니다.^^ 여전히 제눈엔 아기같아 보이는데 언제 이 .. 더보기
나들이 전과후 확 달라진 할아버지 강아지 밤낮 없이 쉬지않고 돌리는 기계도 내용연수가 오래되면 슬슬 잔고장이 많이 나기 시작하듯, 사람도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아픈곳이 많아 집니다. 사람보다 훨씬 짧은 삶을 사는 반려동물의 나이 들어가는 모습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7월 22일에 만 13살이 되는 무늬군도 작년 까지는 나이 들었슴을 잘 몰랐었는데, 올해 들어 부쩍 이젠 정말 할아버지 강아지가 되어 버렸구나... 하고 자주 느낍니다. 뭐랄까..... 어디가 특별히 아픈것 같지는 않은데 컨디션 난조에 자주 빠지는것 같습니다. 잠들어 있을땐 소리도 잘 못듣는것 같고, 자주 기운없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이런 무늬군을 데리고 얼마전 부모님 모시고 서산에 다녀 왔습니다. 출발하기 전날부터 무늬군 밥도 잘 안먹고 기운없어 하고 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