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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카이, 소심무늬

내 강아지는 소중하니까 요 며칠 날씨가 변덕스런 사람 맘 만큼이나 종 잡을수 없이 변덕 스러웠습니다.-_-;;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얼마전 일산의 어느 동네에는 미국 에서나 생기나 보다 했던 회오리 바람이 일어 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적쟎이 있으신것 같아요. 크고작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있는 요즘, 날씨 까지도 사람속을 썪이는것만 같아 안타깝습니다. 며칠전 요런 변덕스런 날씨덕에 피해를 봤다면 피해를 본 얼음마녀 입니다. 마녀네 강아지들은 하루 두번의 산책을 나갑니다. 지금 낭만 카이군은 이런 모습으로 산책을 다니지는 않습니다. 카이군 너무나 더워서, 이 혓바닥이 내 혓 바닥인지 쟤 혓바닥 인지 조차 구분도 못하는거 아닌가 싶게 혀를 길게 내놓고 있더군요. 털복숭이 주제제 땡볕 산책도 마다치 않고 나가겠다고....... 더보기
삶은 끊임없이 이어지는것.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참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지 싶네요. 그간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무척 바쁘기도 했고, 나라 전체를 슬픔의 바다에 빠지게 만든일 때문에 블로그를 등한시 했습니다, 생각하니 다시 슬퍼집니다. 실시간 으로 들려오는 실종자와 가족들의 안타까운 소식들 때문에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어느사연 하나 맘 아프지 않은 사연이 없었지만, 정말 걷잡을수 없이 눈물을 쏟게 만들었던 사연이 있었는데 의외로 아시는분이 제 주위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기억력이 좋지않아 정확히는 말씀드릴수 없지만 이런 내용 이었던것 같습니다. 실종자 가족들께 구조상황을 브리핑 하고 내려 가시던 잠수사 요원께 어느 부부가 다가와 앞주머니에 편지 한장을 넣어 주셨다는 걸로 기억 합니다. (승객 구조는 안중에도 없이 배.. 더보기
개베리아를 가다. 개베리아를 달려본적 있는가. 나, 낭만카이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개베리아를 미친듯이 달려 본적이 있었지. 그곳에선 죽을힘을 다해 달리지 않을수가 없었어. 왜!!! 가만 있으면 얼어 죽을것만 같았으니까. 너무나 존경하는 브루스 형님처럼 되고싶어 체력 단련장 으로 적합하다 생각한 개베리아에 발을 딛는 순간 따~악! 상큼하게 개베리아 접수식을 가졌다네. 음.하.하.하.하. 얇디얇아 얼어죽게 생긴 브루스 형님 쮸리닝 입고 도착한 개베리아는 여기 까지만 좋았어. 샬랄라 뽐~도 나긴 했는데..... 바.뜨! 그러나~~~ 브루스 형님이고 나팔이고 개베리아 에서 동태처럼 얼어 죽을뻔 했어.-_-;; 내가 대체 여길 뭐 얻어 먹으러 왔던지.... 그 와중에도 이쁜 여자는 눈에 홀라당 들어 오더구만. 완전 정신 나가서 .. 더보기
행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올해가 말띠 해 라네요, 오늘 알았습니다.-_-;; 뭔 생각으로 사는지....ㅡㅡ" 올 겨울은 많이 춥다해서 한걱정 하고 있는데 그나마, 생각보다 춥지 않은것 같아 다행 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겨울 내내 요즘 같이만 추웠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이 있지만, 동장군이 그리 호락호락 하진 않겠지요.-_-:: 지난 한해 마녀네 고양이 마을은 참 많이 다사다난 했습니다. 글 쓰기가 싫어질 만큼.... 올해는 마녀네 고양이 마을에 좋은일만 가득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우리 마을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사람들이 길 고양이들 한테 저렇게나 좋아졌어요.... 이런 소식들을 전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울러 그런 소식들을 지켜 보실수 있다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더보기
그렇게 보고 있으면 나갈수가 없쟎아 뭔가 감시 당하는듯한 찌릿찌릿한 느낌이 방바닥에 앉은 마녀를 향해 쏘여져 오고 있습니다. 그 찌릿찌릿함이 쏘여져 오고 있는곳엔 역시나 이제나 저제나 언제나 나를 데리고 나가줄까 외에는 머릿속에 없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쉬는날 이면 화장실 까지 쌍으로 따라 다니는 통에 내가 뭔죄를 짓고 있는건 아닌가 싶은 날들의 연속입니다.-_-;; 외출 이라도 할라치면 따라 나와서 이러고 있으니... 그리고, 그 뒤에 또 한마리. 다행 입니다, 자고 있군요.^^;; 무늬군은 데려갈까 안 데려갈까 언제나 눈치만 보는데, 8살이나 먹은 낭만카이군 철딱서니 없이 맨발로 따라나와 이러고 있습니다. 믿어지지 않으시 겠지만 녀석도 닥스훈트 인지라 포기를 모르며 집착이 대단합니다. 그렇지만 데려갈수 있는곳과 그렇지 못한 곳이.. 더보기
네꺼 아니거든 한마디에 급 실망한 강아지 혹시 아기 고양이 참치를 기억 하시나요. 참치는 겨우 생후 2개월에 안락사를 하루 앞에 두고있다 맘씨 고운 한 여학생에게 구조 되었지만 갈곳이 없었던 아기 고양이 였습니다. 딱한 사정에 jeongmee님 께서 지인께 입양글을 부탁 드렸지만 당시 컴을 하실수 없는 상황 이셨던 지인께서 다시 마녀에게 부탁을 해오셨 더랬지요. 다행스럽게도 많은 좋은분들의 연락이 오셨고, 그중 한분께 입양을 가서 지금은 동생까지 맞아 행복하게 잘 산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입양 보낸 아가들이 잘 살고 있다는 소식만큼 좋은 소식은 없는것 같습니다.^^ 지난 8월의 일 인지라 참치 이야기는 잊고 지냈는데 그때 도움을 부탁 하셨던 jeongmee님께서 고마웠다고, 그간 너무 바빠서 연락도 못했다시며 마녀네 고양이 마을에 먹거리.. 더보기
얻어맞은 강아지는 깨발랄 인데 지켜보던 강아지는 패닉에 빠졌네. 지난 17일에 낭만 카이군 8살이 되었습니다. 사람의 시간보다 훨씬 빠른 시간을 보내는 녀석은 이미 중년에 접어든 나이 겠지만, 마녀의 눈에는 언제나 한살 아기적 그때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태어나 바로 엄마를 잃고 생후 73일 만에 마녀네 집으로 살러 들어온 카이와 달리 무늬군은 마녀네 집에서 태어난 첫 강아지 입니다. 작년 7월 22일에 13살이 된 무늬군은 이제 몇달후면 14살이 되는데, 녀석을 보고 있자면 13살 생일을 깃점으로 눈에 보이게 할아버지가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 입니다. 외출해서 집에 돌아와도 잠에 취해 기척을 느끼지 못하고 깊은 잠을 자는 모습을 자주 보고 있습니다. 나들이 나와서 차에 앉아 쉬는 모습을 보니 부쩍 노쇠해진 모습이라 괜시리 맘이 상합니다. 사실 작년 12월전 부터 무늬군.. 더보기
우리는 녀석의 첫인상에 속았다. 오래전 마녀네 집엔 모자 강아지 방울이와 무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둘은 밥을 잘 안먹어 속 썩이는것 외에는 정말 나무랄 곳이 한군데도 없어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하던 강아지들 이었습니다. 그런데 8년전 어느날 나무랄곳 많은 강아지 한마리가 집으로 들어 옵니다. 저 때만 해도 마녀차가 엄청 깨끗했었군요. 지금은 나무랄곳 많은 강아지 녀석 때문에....ㅠㅠ 마녀네 집에 참이슬 박스에 담겨 집에 들어온 첫날 카이는 정말 작고 얌전한 한마리 강아지 였습니다. 녀석의 얌전한 모습에 아버지 께서는 강아지가 세마리나 되었다는 사실에 화를 내셨다가 맘을 푸셨고 주먹만한 녀석이 앉아! 그러면 앉고, 손! 그러면 손 주고 하는 모습에 아주 기특해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것은 마녀네집에 살러 들어온 녀석의 속임수.. 더보기
우리집엔 코 파먹는 귀신이 산다? 도라에몽을 아시나요? 도라에몽이 뭔지는 몰라도 그림을 보시면 아~~~ 얘!! 하시는 분이 정말 많으실거라 생각 합니다. 그렇습니다, 도라에몽 얘는 엄청 유명한 애 입니다. 그 유명한 애가 마녀네 집에도 있는데요, 가엽게도 아무렇게나 널부러려 살고 있습니다. 널브러져 살고 있는것 뿐만 아니라, 코를 뜯어 먹혀가며 살고 있습니다. 그것도 단체로......-_-;; 혼자만 멀쩡한 채로 생글생글 웃고 있는 얘도 사실은 엉덩이를 뜯어 먹혔다는.ㅡㅡ" 대체 누가 왜 이런 극악무도한 짓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는걸까요. 심증이 가는 녀석이 하나 있기는 있습니다. 까마죽죽 하고 어두 컴컴한 아우라를 폴폴 뿜어대는 녀석 입니다. 태생 자체가 어둡게 태어나서 얼굴한번 제대로 확인 하기가 극도로 어려운 녀석입니다. 대체 녀석.. 더보기
산책 안 가냐? 산책 가자구~ 산책! 볕 좋은 어느날 아침 마녀네 강아지들이 열린 베란다 창문밖 세상을 열심히 내다 보고 있습니다. 하루 두번의 산책을 하는 녀석들 이지만 마녀가 집에서 쉬는 날이면 하루 왠종일 산책만 하고 싶어 하는것 같습니다. 궂이 그렇게까지 해줄 필요 없다고 해도 이방저방 앞장서서 에스코트 해주는것도 부족해 화장실까지 지키고 있어주는 아주 친절한 강아지 낭만카이군 입니다.-_-;; 방바닥에서 엉덩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따라 다니는건 사실 양반 입니다. 그렇게 따라 다니는데도 좀처럼 나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눈에 보일 정도로 화가 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도 꼼짝않고 있으면 녀석의 인내심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 합니다. 낭만카이군 저렇게 화내고 속상해 하는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이렇게 화낼때 즈음이면 마녀네 강아지들 산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