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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산책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잔뜩 웅크리고 자는 낭만 카이군을 동굴 방석에 넣어 주었습니다. 자발적 으로 들어가질 않아서 말입죠.ㅡㅡ" 포근하고 따뜻해서 그런가 넣어주면 얼굴 묻고 곧잘 잠이 듭니다. 추위도 많이 타고, 더위도 많이 타는 낭만 카이군 산책 시간은 아침 6시 였는데 춥다고 방에서 나올 생각도 않고 해서 요즘은 10시에 산책을 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제가 출근하고 없는 평일 산책시간 얘깁죠.-_-;; 출근않고 집에 있는 날 이면 평소처럼 일어나 밥 배달 한바퀴 돌고 들어 오는 순간 방에서 뛰쳐 나와 나가자고 대롱대롱 매달리고 들이받고 신발 물고 돌아 다니고 난리가 납니다.ㅎㅎㅎ 덕분에 쉬는 날이면 새벽에 꼬박 두시간 넘게 돌아 다니지 말입니다.ㅡㅡ" (밥 배달 .. 더보기
아프지들 말고, 싸우지들 말고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오늘 많이 춥습니다. 이렇게 추운날엔 한데 앉아 밥 가지고 올 사람 기다리고 있을 길고양이들 생각에 맘이 편치 않습니다. 집고양이로 태어 났다면 온갖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았을 테고 다른 무엇 보다도 추위와 배고픔에 떨지 않아도 될 터인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커 집니다. 참 복도 없다 네들.... 추위에 약한 고양이들 인지라 오늘 같이 추운날엔 기다리는 고양이들이 없을것 같지만, 실상은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밥주러 오는 사람을 기다립니다. 만나서 반갑기도 하지만, 찬바람 맞아가며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또 속상하고 그렇습니다. 이왕지사 길고양이로 태어난 묘생이니 부디 아프지들 말고 아는 사람 하나 만나 배 곯지 않고 살 수 있기를 바라며 의지 할 친구 하나 만나 싸우.. 더보기
길고양이 모자 신변에 문제는 없는듯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요미와 순남이 모자는 마녀의 발자국 소리를 잘 알아 듣는것 같습니다. 딩동댕동 마을을 나와 몇발자국 걷지 않았어도 어디선가 불쑥 뛰어나와 신나서 달려오는 요미와 순남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밥주는 사람 나왔다고 좋아하는 녀석들을 데리고 서당 마을로 향할때면 마음이 즐겁습니다. 누가 날 이렇게 반가와 해 주랴 하는 맘도 들고.ㅎㅎㅎ 오늘 요미와 순남이 모자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사실 11월로 접어 들면서 이들 모자를 만나지 못하는 날이 대부분의 날이 되어 버렸습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다리고 마중 나오던 녀석들 인데 만나기가 엄청 어렵습니다. 신변에 문제가 생긴건 아닐까 걱정도 했지만 그건 아닌듯 합니다. 순남이는 며칠에 한번씩 소야의 공원에 모습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