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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카이, 소심무늬

독사진 방해꾼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조카가 다녀 갔습니다. 우리 조카가 왜 이러고 있냐면 말이죠. 순전히 낭만 카이군 독사진을 못 찍게 하고 싶기 때문일 뿐 입니다.^^ 조카 민준군의 온갖 방해공작 으로 인해, 독사진을 찍을 수 없게된 낭만 카이군. 민준군을 째려보고 있습니다. 조카는 이모네 집에서 닷새를 머물다 갔습니다. 짧지않은 시간 이었는데, 낭만 카이군과 조카 민준군은 친해지긴 했을까요.ㅎㅎㅎ 그리고. 낭만 카이군은 그 시간 동안 행복하긴 했을까요.^^;; 내일 조카가 또 찾아 오는데...ㅎ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낭만 카이군의 주말도 과연 즐거울 수 있을란지.^^;; 더보기
더워서 실성해 가는듯.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부모님께서 일구시는 작은 텃밭이 있습니다. 어제, 밭에 끌려가서 열심히 힘을 쓰고 왔습니다.^^ 이런저런 힘 쓸만한 일은 다 하고 온것 같습니다. 제가 우리집 아들 이거든요.ㅎㅎㅎ 물 나르기, 말뚝박기, 퇴비 나르기, 고추밭 줄매기 마늘 캐기. ^__________________^V 에게~~~ 꼴랑 요거~~~ 이러시겠지만, 땡볕 아래서 정말 열심히 캤습니다. 한번 해 본적도 없는 호미들고 멀쩡한 마늘 찍어가며 캤다구요.^^;; 땀 뻘뻘 흘리며 누나가 마늘 캐고 있는 동안 우리 낭만 카이군. 나홀로 땡볕에 앉아 더워 죽습니다.ㅎㅎㅎ 워낙 바람한점 안 부는 무더운 날씨 인지라 그늘에 들어가 앉았어도 더워서 어쩔줄 몰라 하는것만 같습니다.T.T 실성 직전인듯 보이기도 합니다.ㅡㅡ.. 더보기
조카와 강아지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조카가 왔습니다.^^ 쵸코과자를 엄청 좋아하는 조카는 낭만 카이군을 엄청 좋아해서 마주보고 눕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조카는 낭만 카이군이 11살 이라는걸 알게 된 후 카이는 왜 학교를 안가냐고, 카이 불쌍하니까 학교 보내주자고 어찌나 떼를 쓰던지.ㅡㅡ" 그치만, 낭만 카이군은 조카를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귀챦아 한다고나 할까요.ㅎㅎㅎ 조카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형 깨물기.-_-;; 사실, 조카가 카이군을 이뻐라 하기도 하지만 괴롭히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거든요.^^;; 물론 그것이 괴롭힘 이라는걸 전혀 모르죠 조카는.ㅎㅎㅎ 카이군은 아마도 그 스트레스를 인형한테 푸는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낭만 카이군에게 .. 더보기
삐진 강아지의 맘을 풀어주는 산책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엄마께 있는욕 없는욕 다 들어가며 버티고 버티다 드디어 옷장 정리를 했습니다. 겨울옷들 집어 넣고, 여름옷들을 꺼내려 옷장문을 열자 낼름 들어가 한자리 차지하고 앉은 낭만 카이군 입니다.ㅡㅡ" 엄마 보실까 무서워 얼른 나오라 하니... 잡니다.ㅡㅡ" 어르고 달래도 도무지 나올 생각이 없어 보이는 낭만 카이군 입니다. 결국 일단은 낭만 카이군 주위부터 정리해 나가기로 합니다. 이 녀석, 여름옷 다 끄집어 내고 겨울옷 집어넣기 시작하자 낼름 자리 이동을 하더구만요. 낭만 카이군은 옷장 정리가 다 끝날때 까지 옷장 속에서 잠을 잤습니다.-_-;; 낭만 카이군은 어쨌든 옷장 밖으로 나오긴 했습니다. 엄마의 굵은소리 벼락 한방에 옷장 밖으로 나왔지 말입니다.^^;; 그치만, 삐져 버.. 더보기
스켈링을 했어요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병원에 끌려가 홀라당 밀려버린 낭만 카이군은 우울했습니다. 정말이지 두번다시 끌려가고 싶지않은 병원 이건만.... 또 끌려갔지 말입니다.^^;; 낭만 카이군은 지난 4월에 11살 생일을 보냈습니다. 생일날 목욕을 선물 받은 카이군이 좀 가여운거 같아서.... 스켈링을 선물했습니다.^^;; 당사견은 고마워 하기는 커녕 집에 가겠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군요.ㅡㅡ" 낭만 카이군은 수액을 맞으며 마취를 당했고 이를 다섯개나 뽑았으며, 잇몸 처방약을 받아 들고서 퇴원을 했습니다. 잇몸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서 스켈링 당시 출혈이 굉장히 심했다고 하십니다. 새벽부터 오후까지 물한모금 안 먹이고 금식을 했던 낭만 카이군. 입맛까지 잃은듯 보입니다.-_-;; 스켈링 이란게 아무래도 전신.. 더보기
머리 빡빡 밀어서 미안하다 사과한다.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요즘의 낭만 카이군은 이런 모습이 아닙니다. 지난번에 보여드린 요런 모습입죠.^^;; 막상 털을 홀라당 밀어 났더니만 비오고 바람불고 춥고....ㅡㅡ" 어찌나 춥다고 웅크리고 사는지 외출할땐 옷을 입혀서 데리고 나옵니다. 사실은 집에서도 내복을 입혀주고 있습니다.ㅡㅡ" 자기 털 없어서 춥다고 이불 속에서 나올 생각도 잘 하지 않는 낭만 카이군 입니다. 출근할 때 이불 속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고 출근하는데 아침밥 먹으로 집에가서 보면 또 강보에 쌓인 아기처럼 이런 모습으로 반가와 하지도 않는 낭만 카이군 입니다. 누나를 원망하는 분위기 라고나 할까요.-_-;; 아무래도 털을 너무 일찍 밀어준게 아닌가 싶은 후회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카이야. 머리 빡빡 밀어서 미안하다,.. 더보기
봄날은 갔다.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어디 갈곳 하나 없는 낭만 카이군. 목욕재계 하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오라는곳도 없고, 갈곳도 없는 처지 이지만 산책만 나오면 마냥 즐거운 낭만 카이군 입니다. 친구하나 없는 낭만 카이군은 초록이 친구들을 참 좋아해서 간밤에 잘 지냈냐고 안부를 묻습니다.ㅎㅎㅎ 아니고.... 먹습니다.^^;; 봄날의 산책은 지천에 피어난 꽃들 덕분에 눈이 호사를 누립니다. 노란 개나리 꽃의 계절인가 싶더니만, 어느새 울긋불긋 화사한 연산홍이 찾아 왔습니다.^^ 산책을 나가면 꽃도 보고, 꽃고양이 순남이도 만나고 참 좋은계절 봄입니다. 순남이를 만나서 반가운 맘도 잠시, 땅바닥에 붙어 다니는 애가 어찌나 ㅈ ㅣ ㄹ ㅏ ㄹ ㅂ ㅏ ㄹ ㄱ ㅗ ㅏㅇ 을 하던지.ㅡㅡ" 들쳐안고 도망갔네요.-_-;.. 더보기
생일 선물로 이걸 받다니.^^;;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언젠가 늙은왕자님 께서 이런 댓글을 달아 주신적이 있습니다. 낭만 카이군은 절대로 대두가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확실히 대두로 보이네요.-__-;; 그럼, 낭만 카이군은 절대로 대두가 아님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럴려면 일단은 목욕을 해야 합니다.^^;; 낭만 카이군. 소두 인증을 위해 욕실에 끌려 들어와 있습니다.^^ 소두 인증을 위한 첫번째 단계로 털발을 죽여(?)놓기위해 우선은 물에 흠뻑 젖어야 하지 말입니다. 이제 좀 소두로 보이시는지요.^^;; 소두 인증엔 아무 노력도 관심도 없는 낭만 카이군 입니다.ㅎㅎㅎ 지난 4월 17일은 낭만 카이군이 11살 생일을 맞은 날 입니다. 생일 선물로 낭만 카이군은 다른거 하나 안 받고 목욕을 선물 받았습니다.ㅎㅎㅎ 낭만 카이군은... 더보기
째려보지 마라.ㅡㅡ"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20대 총선 투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원하시는 결과들을 얻으셨는지.^^ 투표날은 임시 공휴일 이었지만 저는 당직인 관계로 출근을 했습니다. 휴일에 근무를 하게되면 평소보다 늦은 출근을 하게 되는데 그런날 이면 낭만 카이군은 누나와 일심동체로 움직여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는것 같습니다.ㅡㅡ" 하루에도 몇번씩 이고 이렇게, 요렇게, 신나서 놀러 다니고, 지가 가고 싶은곳 으로 가겠다고 고집도 부려야 하는 마당에. 누나 혼자만 나가겠다고 하니.... 낭만 카이군 누나를 째려보고 있습니다.ㅡㅡ" 도무지 화가 풀리지 않는 모습으로 누나를 배웅하는 낭만 카이군 입니다.-_-;; 부모님 전언에 의하면 하루종일 밥도 안먹고 지방(얼음마녀 방 = 카이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잠만 잤다는.. 더보기
풀밭이야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아침 저녁으론 아직 쌀쌀하긴 하지만 곳곳에 초록이가 넘쳐나는 봄입니다. 새 생명을 움트게 하는 대단한 봄의 활력을 받은듯 낭만 카이군 발걸음 에서도 힘찬 기운이 느껴집니다.^^ 엄마 텃밭에 모셔다 드렸다가 모처럼 엄마와 함께 낭만 카이군 산책을 했습니다. 지천에 널린 쑥을 보신 엄마께서 급 흥분 모드에 돌입하사 우리는 산책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쑥을 뜯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얼음봉사 눈에 뜨인 씀바귀도 캤지 뭡니까.^________________^ 이게 왠 횡재냐 하며 신나서 돌아서는 순간 눈 앞엔 그야말로 신세계가 펼쳐져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씀바귀 밭을 발견한것입니다!!!!!! 저쪽에서 쑥 삼매경에 빠지신 엄마를 향해 " 엄마~~~ 내가 씀.. 더보기